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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 입문자 필독 리뷰 (스토리, 인물, 감상포인트)

by 리윤라이프 2025. 4. 10.

영화 '범죄도시' 1편 포스터로, 마동석과 윤계상이 주요 인물로 등장하며, 어두운 도시의 고가도로 아래 조직원들이 모여 있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하단에는 '실화 범죄 액션' 문구와 함께 영화 제목이 큼직하게 표시되어 있다.
범죄도시

 

한국 범죄 영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범죄도시1'은 2017년 개봉 이후 국내외에서 큰 반향을 일으킨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강렬한 스토리, 입체적인 캐릭터, 몰입도 높은 연출로 많은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이 글에서는 범죄도시1의 줄거리와 주요 인물 분석, 그리고 감상 포인트를 중심으로 영화 초심자들도 이해하기 쉬운 리뷰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스토리: 실화 기반의 흡입력 있는 구성

'범죄도시1'은 2004년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에서 실제로 일어난 ‘왕건이파 사건’을 모티프로 제작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중국 조폭들이 국내 폭력 조직과 충돌하며 벌어진 범죄 사건으로, 영화는 이 실화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재구성하여 극적인 긴장감을 극대화했습니다. 영화의 줄거리는 강력계 형사 ‘마석도(마동석)’와 그의 팀이 지역을 장악하려는 중국 조직 ‘흑룡파’의 리더 장첸(윤계상)을 추적하며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이야기의 전개는 단순하면서도 강렬합니다. 초반부부터 등장인물의 성격과 상황이 명확하게 설정되며, 중반부터는 갈등이 본격적으로 고조되고 클라이맥스로 향하면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전개가 이어집니다. 특히 실제 사건에서 영감을 얻은 만큼, 극 중 인물들의 행동이나 전개가 현실감 있게 다가와 관객의 몰입도를 높입니다. 액션과 스릴은 물론, 유머 코드도 적절히 배치되어 있어 분위기를 무겁지 않게 조절해 줍니다. 이는 한국 범죄영화에서 보기 드문 균형감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인물: 마동석과 윤계상의 팽팽한 대결

범죄도시1의 중심에는 단연 두 캐릭터, 마석도와 장첸이 있습니다. 먼저, 마동석이 연기한 마석도 형사는 단순한 정의의 상징을 넘어, 인간적인 매력과 카리스마를 동시에 지닌 인물로 묘사됩니다. 그의 묵직한 주먹과 거침없는 수사는 영화의 주요 재미 요소 중 하나로, 마동석 배우 특유의 캐릭터 해석이 절묘하게 어우러졌습니다. 관객들은 그가 등장하는 장면마다 자연스럽게 몰입하게 되고, 통쾌한 액션을 기대하게 됩니다.

반면 윤계상이 맡은 장첸은 한국 영화사에서 손꼽히는 강렬한 악역 중 하나로 평가받습니다. 무자비하고 냉혈한 성격, 묵직한 분위기, 예측 불가능한 행동은 관객에게 긴장감을 불어넣으며, 영화 전반에 걸쳐 위협감을 유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윤계상은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전혀 새로운 얼굴을 선보이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확장시켰습니다. 이 두 캐릭터 간의 팽팽한 대립과 그 안에서의 심리전, 신체적 충돌은 영화의 핵심 감상 포인트입니다.

감상포인트: 액션, 유머, 현실감

범죄도시1은 한국 범죄영화가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장르적 매력을 하나로 묶어낸 작품입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액션'입니다. 영화 속 액션은 과장 없이 현실감 있게 연출되며, 특히 마석도의 맨손 격투 장면은 관객들에게 묵직한 타격감을 전달합니다. 이러한 리얼한 액션 연출은 마동석이라는 배우의 신체적 조건과 완벽히 맞물려 폭발적인 시너지를 냅니다.

또한, 영화 속 유머코드도 관객들의 반응을 이끕니다. 너무 무겁지 않게 중간중간 터지는 마석도의 직설적 대사나 팀원들과의 케미는 긴장된 분위기를 완화시키며, 전체적으로 영화의 리듬감을 조율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이는 ‘오락성’과 ‘작품성’을 모두 충족시킨 요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범죄도시1은 '현실감' 있는 캐릭터들과 설정으로 관객들에게 더욱 와닿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경찰의 수사 방식이나 범죄 조직의 생태, 가리봉동이라는 실제 장소의 분위기 등은 영화의 배경을 더욱 실감나게 만들어 줍니다. 이를 통해 관객들은 단순한 허구가 아닌, 실제로 있었을 법한 사건을 목격하는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범죄도시1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강렬한 스토리와 입체적인 캐릭터, 현실적인 액션과 유머의 조화가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특히 마동석과 윤계상의 맞대결은 이 영화의 백미로, 범죄영화 입문자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작품입니다. 아직 범죄도시 시리즈를 접하지 못했다면, 1편부터 시작해보는 것을 강력히 권합니다. 더 깊은 감상은 영화를 직접 보면서 느껴보시길 바랍니다.